혁신 중소벤처, 방산시장 문턱 낮춘다

대기업 중심 방산시장, 혁신 중소벤처기업 진입 활발해진다
정부가 방위산업 분야에서 대기업 중심의 견고한 구조를 허물고,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의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이노비즈협회에서 이노비즈기업, 방산혁신기업, 방산체계기업 등과 함께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분야 진입장벽 완화와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2월 23일 발표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성장 단계에 있는 혁신 중소기업들이 방산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노비즈협회와 방산혁신기업협회는 방산 분야 기술사업화 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민간 협회 간 연계를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진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위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로 인해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신규 진입하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이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민간기업의 혁신 기술 접목과 중소벤처기업의 참여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중기부와 방사청은 '방위산업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방산 스타트업 육성부터 기술사업화, 시장 진출 확대,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방산 패러다임이 '규모의 경제'에서 '혁신의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민첩성, 독자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정부는 이들이 글로벌 방산시장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 청장도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방산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민간 협회 간 연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 역시 방산 진입 여건 개선과 지원 제도 강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