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26곳,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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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26곳,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26곳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권과 전통시장 26곳을 선정해 최대 5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상권 회복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국민 참여 평가 도입으로 공정성 강화

올해 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국민참여평가 제도를 처음 도입해 국민이 직접 상권과 전통시장의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기존 전문가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평가 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됐으며, 119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29명도 포함돼 다양한 국적의 시각이 반영됐다.

글로컬상권 6곳 선정,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

글로컬상권은 국내외 관광객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을 방문해 지역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북 경주 황리단길, 제주 서귀포시 중심상가, 대구 중구 교동상권, 광주 동구 동명동상권, 강원 속초 설악로데오거리상권, 경북 영주 영주문어1955 상권 등 6곳이 선정됐다. 이들 상권에는 2년간 최대 50억 원이 지원되며, K-컬처 콘텐츠 개발, 외국인 전용 가이드 운영, 면세거리 조성, 로컬 창업 활성화, 홍보 마케팅 등이 종합 지원된다.

백년시장 10곳, 역사와 전통 살려 지역경제 견인

70년 이상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전통시장 10곳도 선정됐다. 부산 구포시장, 자갈치시장, 광주양동시장, 대전 문창전통시장과 정원시장,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충북 육거리종합시장, 경북 경산공설시장, 경남 진주중앙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다. 이들 시장에는 2년간 최대 30억 원이 지원되며, 스토리 기획, 대표 상품 개발, 테마 콘텐츠 조성,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로컬테마상권 10곳, 지역 특화 콘텐츠로 차별화

로컬테마상권은 지역의 문화, 관광, 미식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이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특화 상권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유산형, 체험형, 미식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전국 10개 상권이 선정됐으며, 2년간 최대 40억 원이 지원된다. 부산 중구 40계단 로컬아지트상권은 동광동 인쇄골목과 40계단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과 로컬 굿즈 개발, 창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중기부 이병권 차관 "새로운 지방상권 성장 모델 만든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이자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역 고유 자원과 로컬 창업,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지방 상권 성장 모델을 만들어 국민이 찾고 싶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상권과 전통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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