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로 국익 확장과 재외국민 보호 강화

외교부,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 발표
외교부는 2026년 하반기 정상외교를 통해 국익을 넓히고 재외국민 보호를 더욱 촘촘히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공급망 다변화와 미래산업 협력,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 K-컬처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와 전략적 협력 강화
오는 9월에는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지식재산, 친환경 분야에서 미래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검토를 통해 시장 다변화와 통상 불확실성 최소화를 추진한다.
2028년 G20 의장국 준비와 국제협력 확대
외교부는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대비해 훈령 제정과 준비위원회 출범 등 기반 조성에 나선다. K-컬처 확산을 위해 10월 주필리핀대사관에 디지털 한류 체험과 비즈니스 매칭 기능을 갖춘 'K-라운지'를 시범 설치하고, 11월에는 30개국 문화산업 현황과 시장 특성을 분석한 'K-이니셔티브 시장 데이터베이스(DB)'를 발간할 예정이다.
재외국민 보호 및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긴급지원비 선지급 제도를 활성화하고, 상환 거부 시 국세 체납처분과 유사한 징수 제도를 11월까지 도입한다. 여권 신청 시 배송비 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0월부터 전국 258개 여권사무 대행기관에 '묶음 배송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또한, 온라인 스캠, 마약, 온라인 도박 등 초국가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6개국에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양자 무상원조 사업을 추진해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한미 공조 강화와 대북 정책 추진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핵추진 잠수함과 농축·재처리 기술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협의를 가속화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한미 국방 당국 간 협의를 지원하며, 미국 내 지지 여론 확산을 위해 의회와 학계 대상 대외접촉을 강화한다.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건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과 국제평화 분야 협력
10월 서울에서 제6차 퀀텀개발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제8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및 평화구축기금 전략대화를 연다. AI, 과학기술, 기후, 환경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2028년 유엔 해양총회 개최 준비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및 유엔 개혁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 대체불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통합적 농업 ODA 기획·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라오스에서 파일럿 사업을 실시한 후 르완다,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K-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해외사무소의 물리적 일원화와 국제기구 분담금 관리시스템 정교화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