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 중소기업에 무상 공개!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의 기술 나눔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 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 기술들을 공개하고 오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 기술들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 중에서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할 경우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31건의 특허를 선별한 것이다. 이번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삼성전자의 우수한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기술 나눔의 배경과 취지

기술 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술적 자원의 공유와 활용을 통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에서 상업화되지 않은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상호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그리고 이는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술 경쟁력 확보
• 혁신성장 지원
• 미활용 기술의 효과적 활용
• 상생협력 모델 구축
•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삼성전자의 기술 나눔 성과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 나눔에 참여하여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230여 건의 기술을 120여 개 기업에 무상 이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이미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제품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린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0년 이미지 내 반사광 제거 기술을 이전받은 ㈜키워드랩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출로 매출을 증대시켰다.

기술 나눔의 주요 기술 소개

이번 나눔 대상 기술들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첨단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다.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현재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로 하는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앱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등이 주요 기술로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존 제품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음성 인식, 인공지능, 의료 기기 등 혁신적인 분야의 기술들도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신청 방법 및 절차

나눔 신청은 접수 홈페이지(www.tech-storm.io/techshare)에서 할 수 있으며,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별도의 절차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현장 설명회 등에 참석하여 직접 기술에 대해 상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 기간은 2023년 7월 25일부터 2023년 8월 6일까지로, 신청 후 심사 기간이 포함된 후 결과가 발표되면 개별 통보를 받게 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다음 달 16일에 개최되는 현장 설명회에 초청될 예정이다.

성공 사례와 기업 연계 효과

2020년 삼성전자로부터 이미지 내 반사광 제거 기술을 이전받은 ㈜키워드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카메라 렌즈 모듈 신제품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5억 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기술 나눔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증명하며,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 나눔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기업의 혁신적 발전과 가치 창출을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산업기술시장혁신과(044-203-4544)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술 나눔의 미래 전망

기술 나눔은 미래에도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을 도울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풍부한 기술 자원이 중소기업에게 제공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협력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기술 나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들의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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