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귀농, 농업의 미래에 희망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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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귀농, 농업의 미래에 희망을 걸다

최근 6년간 30대 이하 청년층이 귀농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농업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발표한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30.1개월, 귀촌은 17.9개월로 조사되었습니다. 귀농은 농촌 출신이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74.3%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귀촌은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48.9%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귀농 경력 5년 차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621만 원, 귀촌 가구는 4,154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귀농 첫해 소득 대비 각각 31.1%, 10.6%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농업소득은 1,600만 원으로 평균 농가보다 43.6% 높아, 귀농 가구가 농업을 통한 소득 창출에 성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 원, 204만 원으로 귀농·귀촌 전보다 각각 25.1%, 11.7% 감소해 생활비 절감 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귀농 준비기간 동안 주거 및 농지 탐색, 자금 조달, 교육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젊은 층일수록 준비기간은 짧지만 교육 참여율은 높았습니다.

귀농·귀촌 가구는 농지, 주택, 일자리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가장 필요로 하며,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역 주민과의 관계도 귀농 가구의 71.4%, 귀촌 가구의 51.4%가 '좋다'고 답해 사회적 융합도 긍정적임을 보여줍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종합포털 '그린대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귀농·귀촌한 6,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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