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3.65% 상승, 서울 7.86%로 최고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과 지역별 차이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된 전국 약 1558만호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안)이 전년 대비 평균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변동률 1.52%보다 높지만, 2005년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후 2024년까지의 연평균 변동률 4.4%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 상승 및 하락 현황
시·도별로는 서울이 7.86%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경기 3.16%, 인천 2.51%, 전북 2.24%, 울산 1.07%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세종은 3.28% 하락했고, 대구 2.90%, 광주 2.06%, 부산 1.66%, 경북 1.40% 등 5개 지역은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공시가격 중위값과 시세반영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위값은 1억 7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 원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 74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2억 8100만 원, 경기 2억 2700만 원 순이었습니다. 이번 공시가격(안)은 지난해 1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2024년과 동일한 시세반영률 69%를 적용했습니다.
공시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절차
국토교통부는 3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합니다. 공시가격(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공동주택 소재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견이 있는 경우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공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