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서부전선 군사태세 직접 점검
한덕수 권한대행, 서부전선 군사태세 직접 점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 1사단과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꼼꼼히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권한대행은 JSA 경비대대 방문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6.25전쟁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탄생했으며, 그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굳건히 유지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영남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준 주한미군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도라관측소(OP) 전술토의실을 방문해 양진혁 1사단장으로부터 경계작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도발 시나리오를 철저히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압도적으로 대응해 도발 의지를 완전히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군의 본연의 사명"임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장병들이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천하제일 전진 1사단! 무한히 신뢰하고 응원합니다"라고 적으며 1사단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응원을 표명했다.
이후 JSA 경비대대(캠프 보니파스)를 방문해 한국 측 김태우 대대장과 미국 측 블랭큰혼 유엔사경비대대장으로부터 부대 현황보고를 받고, 대대 복지회관으로 이동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반도 내 유일한 연합전투부대로서 한미 장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임무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했다"며 참석한 한미 대대장과 참모단을 격려했다.
또한 복지회관(생츄어리 클럽)에서 한미 장병들을 만나 "JSA 대대는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부대"라며 "한미 장병들이 전우애로 굳게 단결해 연합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명록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 JSA경비대대를 응원합니다"라고 적으며 연합전투부대로서 JSA경비대대의 건승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한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의 구호인 "같이 갑시다"와 "We go together"를 한미 장병들과 함께 제창하며 일일이 악수로 격려,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