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핵심기술 4년간 600억 지원
산업부, 소부장 핵심기술 4년간 600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미래 신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AI, 첨단바이오, 미래소재 등 3대 분야에 집중하여 4년간 총 6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산업부는 소부장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00대 소재·부품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위험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자 하는 전략입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AI, 첨단바이오, 미래소재 3개 분야에서 총 6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00억 원씩 지원합니다. 선정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단순히 시험분석 장비와 신뢰성 평가 중심의 시설 구축을 넘어서, 시제품 제작, 성능 향상, 공정 효율성 등 공정 전반에 걸친 연구시설과 장비 구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위험 미래 신산업 분야의 공정과 실증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또한, 신규 사업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성과 평가와 관리, 사업 점검을 철저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