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농촌 복구 봉사활동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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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농촌 복구 봉사활동 본격 시작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부터 농촌맞춤형봉사활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지난달 영남권에서 발생한 중·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과 경남 산청군 등 4곳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농촌맞춤형봉사활동 지원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137개 봉사 단체와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전국 1만 1000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전국 1100개 마을, 6만 2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12일에는 봉사단체인 한국마이스터협회가 경북 안동시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의 보수와 전기 수리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어 다음 달에는 굿뉴스월드, 생활안전보건연합회, 여울연주단이 의성군과 산청군의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검진, 건강 상담, 심리 안정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또한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 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6월에는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청송군에서 산불 피해 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촌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농촌맞춤형봉사활동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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