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병 투표권 철저 보장 약속

국방부, 장병 투표권 철저 보장 약속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군 장병들의 사전투표 참여 방해 의혹에 대해 국방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부승찬 의원이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선 부대에서 장병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방해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이러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재외투표, 거소투표, 사전투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병들의 투표권 행사를 적극 지원해 왔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장병들의 투표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파병부대 및 개인파병 장병들의 재외투표가 이미 완료되었고, GP(감시초소), GOP(일반전초), 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은 현재 거소투표를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사전투표나 거소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장병들에 대해서도 투표 당일 휴가 및 외출 등 최대한의 여건을 마련하여 투표권 행사를 보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군이 장병들의 기본권인 투표권을 존중하고, 공정한 선거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방부 인사복지실 병영정책과는 관련 문의에 대해 적극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