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추가 지원 확대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추가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4월 28일,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 완화와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한 '희망리턴패키지'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494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오는 29일 공식 공고될 예정이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에서 취업, 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예산으로 점포철거비 지원 대상이 기존 3만 개에서 4만 개로 확대되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의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기사업화 지원도 확대된다. 경영 위기를 겪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 250개 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경영진단과 1:1 전담 전문가의 심층 멘토링(10회)이 제공되며,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된다. 이로써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재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새출발기금 공공정보에 등록된 소상공인 100개 사를 위한 별도의 재기사업화 연계 지원도 포함됐다. 금융거래 제한 등으로 기존 지원에서 제외됐던 이들 소상공인에게도 경영진단과 1:1 멘토링,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재창업에 성공한 경우, 사업 완료 후 발급받는 수료증을 새출발기금에 제출하면 공공정보 등록이 즉시 해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 황영호 단장은 "이번 추가 지원과 공공정보 등록자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재기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 추가 공고 및 자세한 내용은 희망리턴패키지 공식 누리집(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