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매출 4366억 원 달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5월 동행축제, 4366억 원 매출 기록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한 달간 진행된 동행축제가 총 436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온누리상품권 2388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268억 원의 판매도 함께 이루어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전국 4개 거점에서 동시다발 개막 판매전

이번 동행축제는 전국 13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2만 2000여 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였다. 특히 인천, 세종, 나주, 춘천 등 4개 거점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막 판매전을 개최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온라인 판매 강화와 소비자 참여 확대

축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우수상품 선별, 누리집 기능 개선을 통한 직접 구매 기능 도입,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소비자 참여 유도, 바이럴 및 SNS 홍보 강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다. 민간기업들도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해 쿠팡, 롯데온 등 주요 플랫폼은 우수 소상공인 제품 '동행 300'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카드사와 플랫폼의 상생 이벤트

7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및 전통시장 이용 할인과 적립 이벤트를 통해 1만 5000명의 소비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27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카카오톡과 배달의민족도 다양한 상생 소비 이벤트를 개최해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우수 판매 사례와 국민 참여 열기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 신사강(김치찜)은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파인드프로덕(접이식 카트)은 3억 원 매출로 2배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는 83만 명이 참여해 환급 혜택을 받았고, 전국 22곳에서 열린 지역 판매전에는 2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홍보대사 가수 션의 활약과 축제 성과

홍보대사 가수 션이 출연한 쇼츠 영상은 누적 조회수 360만 회를 기록했고, 누리집 방문자 수는 18만 명에 달했다. 경품, 후기 인증, 할인 이벤트 참여자도 4만 명에 이르며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동행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중기부 최원영 실장, 9월 축제 준비 예고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국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9월 축제에서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