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6주간 음주운전 집중단속 돌입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

경찰청은 2025년 6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6주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음주운전 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단속 계획과 방법

경찰은 매주 금요일 전국 동시 단속을 실시하며, 시도경찰청별로는 주 2회 이상 일제단속을 병행한다. 또한, 지역별로 상시 및 수시 단속을 강화하고, 단속 장소를 불시에 이동하는 이동식 단속을 통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감소 효과와 경각심 유지 필요성

지난해 음주운전 특별단속과 집중 홍보, 음주측정 방해 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 덕분에 음주사고는 1만 3042건에서 1만 1037건으로 15.4% 감소했고, 사망자도 159명에서 138명으로 13.2%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질 우려가 있어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이를 방지하고자 한다.

강력한 처벌과 예방 메시지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가중 처벌하며,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은 압수 조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면허 취소 조치가 이루어지므로,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