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보도 정정

복지부,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보도 정정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시절 반려되어 시행되지 못했던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새 정부 출범 후 두 달 만에 시행이 확정되었다고 전해졌으나, 복지부는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윤석열 정부에서 다섯 차례 반려된 것은 사실이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재개된 협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협의가 완료되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사회보장사업에 대해 제주도와 복지부 유관부서,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리고 관련 전문가 등 다수 기관과의 사업 보완 협의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어 최종 협의가 완료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복지부의 공식 입장은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과정이 단순히 정부 교체 후 신속히 결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