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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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문 열다

익산에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

전북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에 국내 최초로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보육 전문기관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곳에서 준공식과 함께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기업 맞춤형 연구공간과 사업화 지원 체계 가동을 알렸다.

그린바이오 창업·성장 전 주기 지원 체계 구축

이번 준공은 그린바이오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을 완비한 것으로, 지난 1일 지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산업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벤처캠퍼스는 익산을 비롯해 평창, 포항, 진주, 예산 등 5개 지역에 조성 중이며, 익산 캠퍼스는 제1호 시설로 창업사무실 30실, 시험분석실 8실, 시제품 제작 및 제조실 3실, 회의실 6실 등 전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기업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벤처캠퍼스를 통해 기업 맞춤형 연구공간 제공, 대기업과의 협업 상품개발, 투자 및 판로 연계 등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 캠퍼스 입주기업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21개사가 선정되었으며, 내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와 지역별 특화산업 생태계 구축

준공식에 이어 열린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바이오위원회, 육성지구 지정 지방정부, 그리고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의약품) 거점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육성지구별 중점 분야와 연계한 지역 주도형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별 특화 분야와 육성지구 현황

  • 경기: 천연물, 곤충
  • 강원: 천연물, 곤충, 식품소재
  • 충남: 천연물
  • 전북: 미생물
  • 전남: 식품소재, 천연물, 미생물
  • 경북: 동물용의약품, 곤충, 천연물
  • 경남: 천연물, 식품소재, 미생물

각 지역은 이처럼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의 강조와 정부의 지원 의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익산 벤처캠퍼스는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창업보육기관으로, 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린바이오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등 미래 과제를 해결할 핵심 신산업이며, 육성지구가 지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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