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베트남서 역대 최대 수출 계약 달성

한국 기업, 베트남서 역대 최대 수출 계약 달성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총 24건, 8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2015년부터 이어져 온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개최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2026년 3월 23일 베트남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단순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바이오, 방산, 첨단산업 분야로 파트너십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MOU 73건 체결
행사에는 AI 반도체, 바이오 의료, 콘텐츠 소비재, 에너지 환경 분야의 우리 기업 100여 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 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전, 첨단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73건의 기업 및 기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습니다.
주요 MOU 및 협력 사례
-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페트로콘스(PETROCONS)와 원자력 현지화 협력 MOU를 체결해 베트남 내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한국전력공사는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전력 인프라 협력 MOU를 개정해 에너지 인프라 개발 공동 추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타이응웬성에 건립하기 위한 투자등록증을 받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본격 나섰습니다.
- 현대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자동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경제 협력 강화 위한 후속 조치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행사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와 진출 애로 상담관을 방문하며 우리 기업의 베트남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김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3월 23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 레 밍 흥 총리 참석 하에 개최됐으며, 양국 기업 간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서 73건의 MOU가 교환됐습니다.
발표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이 베트남 부품산업 육성, AI 및 전력 인프라, 과학기술 협력, 첨단산업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베트남 경제 분야 성과가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긴밀히 협력하며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