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폭염 속 수상안전 대책 연장

가뭄과 폭염 속 수상 안전관리 대책 연장
행정안전부는 9월 13일까지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가뭄과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이 확정됐다.
가뭄 지역 급수 지원 강화
최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이 악화되면서 경남의 저수율은 평년 대비 절반 이하인 33.0%에 머물고 있다. 전남 광주 43.4%, 전북 36.5%, 경북 47.5% 등도 저수율이 평년 대비 50~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소방청의 물탱크차 200대와 산림청의 산불 진화차량 62대를 투입해 비상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과 소규모 급수시설에 병물 27만 병을 지원하며 물 절약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 집중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올해 누적 33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이 약 45.4%를 차지해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정부에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냉방물품 지급과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병행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수상 안전관리 대책 연장 배경
기상 전망에 따르면 9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휴가철 이후에도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행정안전부는 수상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연장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가뭄 지역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폭염 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책을 끝까지 점검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