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133만 명 돌파, 열기 후끈!
청년도약계좌: 성공적인 금융 관리와 혜택
서울 중구 T타워 내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의 모습. 사진 뉴시스
5년간 최대 5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33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에 성실히 납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하고 부분인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혜택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7월 23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청년, 금융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하고 청년도약계좌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도입과 성과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2024년 6월 말까지 출시 1년간 133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약 600만 명) 5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기도 한 청년도약계좌는 연 6%대 금리에 정부기여금까지 더하면 5년간 약 5000만 원을 적립할 수 있어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을 줍니다. 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1년간 가입유지비율은 90%에 달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청년희망적금이 80%→70%(1년→2년 경과), 은행권 일반적금(1년 만기)이 45%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입니다.
2년 이상 납입 시 신용점수 5~10점 부여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년 50여 명, 전문가 패널, 금융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도약계좌의 향후 운영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성실납입자를 대상으로 개인신용평가점수를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년 이상 가입, 800만 원 이상 납입한 경우 5~10점의 신용점수(NICE·KCB 기준)를 추가로 주는 내용입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납입정보를 신용평가사에 개별적으로 제공하지 않아도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가점이 반영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신용점수 가점이 부여되면 청년층의 신용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청년도약계좌는 1년간 133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으로, 연 6%대 금리에 5년간 약 5000만 원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 1년간 가입유지비율은 90%에 달하며, 신용점수를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 청년들의 신용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급한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부분인출 서비스 등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향후 운영 방향
다음으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합니다. 센터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부채 컨설팅, 금융강좌,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등 참여형 금융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센터 5곳과 온라인으로 운영되어 청년들의 금융경험을 폭넓게할 계획입니다. 한편 그간 청년도약계좌에는 부분인출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아 청년들은 급한 목돈이 필요한 경우 계좌를 중도해지하거나 고금리의 적금담보부대출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납입액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하며 인출액은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 이내로 제한됩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면서도 급한 자금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UX 개선과 참여형 프로그램
청년도약계좌의 필수정보와 혜택 등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경험(UX)도 강화됩니다. 청년들은 가입 은행별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일부 은행의 경우 불편함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기여금 적립 현황, 우대금리 충족 현황, 만기 시 기대수익, 자유적립식 구조 등 필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X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정보 제공에 따라 저축유인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금융당국은 7월 23일 개설한 청년도약계좌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금융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가입자들이 참여하는 ‘납입목표 챌린지’ 등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책 이행과 향후 계획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를 중심축으로 청년세대에게 보편적 자산형성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청년의 금융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에 마련한 추진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더 나은 청년층의 금융여건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앞으로 더욱 많은 혜택과 개선 방안을 통한 운영 방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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