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예년 대비 풍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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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예년 대비 풍부 전망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자료를 토대로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많고 앞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서울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약 4만 7천호로, 2005년 통계 집계 이래 네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7만 1천호로, 최근 2년간 입주물량을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특히, 이문 아이파크 자이(4,334호), 잠원 메이플 자이(3,307호), 디에이치 방배(3,064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2,678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호) 등 양질의 정비사업 단지에서만 4만 5천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는 연평균 2만호 수준이었으나,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연평균 4만 5천호로 확대됩니다.

또한,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는 청담 르엘(1,261호), 잠실 르엘(1,261호),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1,097호)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만 2만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강남 3구의 아파트 입주도 연평균 0.9만호에서 2만호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 가능성에 대비해 신축매입 물량을 지난해 11만호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신축매입 사업은 LH가 사업자가 건설한 주택을 매입해 임대 또는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중 80%는 수도권 선호지역에 공급되며, 내년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물량은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서울시의 입주예정 물량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수도권 입주물량은 발표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조기착공 인센티브와 행정절차 단축 등으로 입주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대 후 분양전환 주택 5만호에 대해서는 착공 직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해 공급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한편, 2027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중소택지에서 연평균 4만 7천호 이상의 공공주택이 입주할 예정이며, 민영주택도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수도권 전역에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서울의 경우 2027년 입주가 확인된 정비사업 단지만 2만 3천호 규모이며, 상한 용적률 한시적 완화와 비정비사업 물량을 고려하면 2027년 서울 입주물량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재건축 진단 등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면서 서울 도심 내 공급 기반이 확충되어 2027년 이후에도 양질의 신축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국민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양질의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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