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분야 민간투자 촉진 70억 우주펀드 조성

우주항공청, 70억 원 규모 우주펀드로 민간투자 활성화

우주항공청이 우주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70억 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우주산업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 사업 운용사 모집

우주항공청은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참여할 운용사를 공식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우주개발 뉴스페이스투자지원'으로, 우주 분야에 특화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민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 개요

뉴스페이스투자지원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로,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출자해 우주 분야 모태펀드를 조성했다. 지금까지 1, 2호 펀드를 포함해 총 205억 원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우주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우주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투자 대상 및 기간 확대

올해부터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해 우주산업 관련 모든 기업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우주 분야의 장기 기술개발 특성을 반영해 투자 기간은 5년, 회수 기간도 5년으로 설정했다.

고용 창출 인센티브 제공

투자금 누계액 1억 원당 2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해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외 주요국과의 비교 및 향후 계획

해외 주요국들은 전용 펀드를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2027년까지 5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신청 및 자세한 정보

이번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https://install.kv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 접수는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