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10% 돌파·원자력 최대 발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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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10% 돌파·원자력 최대 발전 등극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 분석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으며, 원자력이 18년 만에 최대 발전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석탄 발전은 1위에서 3위로 하락하는 등 에너지 구조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총에너지 소비 및 효율성 변화

국내 총에너지 소비는 3억 94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에너지 소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되어 산업 생산활동 증가와 사회 전반의 효율 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총에너지 소비는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 최종 소비와 발전 과정의 손실량을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에너지원별 소비 동향

  • 석탄 소비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생산 감소 영향으로 발전과 산업 부문에서 모두 감소했습니다.
  • 석유 소비는 수송 부문과 건물 부문에서 감소했으나, 산업 부문에서는 석유화학 연료용 소비가 반등하며 증가했습니다.
  • 천연가스 소비는 건물 부문에서 감소했으나, 발전과 산업 부문에서 각각 증가했습니다.
  • 원자력 소비는 신한울2호기 신규 진입으로 증가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소비도 태양광 중심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기 공급 및 발전원별 비중 변화

총 발전량은 595.6TWh로 1.3% 증가했으며, 석탄 발전은 17년 만에 최대 발전원 자리에서 밀려나 원자력과 가스 발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처음으로 10.6%를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발전 비중은 원자력이 31.7%로 최대 발전원이 되었고, 가스와 석탄이 각각 28.1%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10.6%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발전설비 용량 및 전기 소비 동향

총 발전설비 용량은 153.1GW로 증가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3.3GW(10.5%) 증가해 발전 설비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3.1GW(13.1%) 증가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기 소비는 산업 부문의 자가발전 증가로 감소했으나, 건물 부문과 수송 부문에서 각각 2.2%, 15.8%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전기 소비가 39.2% 급증했습니다.

최종 에너지 소비 부문별 변화

  • 산업 부문은 3.5% 증가했으며, 석유화학과 기계류가 에너지 소비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 수송 부문은 해운, 항공, 철도에서 소비가 줄었으나 도로 부문에서 전기차 확대로 전기 소비가 증가했습니다.
  • 건물 부문은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용 전기 소비가 늘었으나, 온화한 겨울 날씨로 도시가스 소비는 감소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첨단산업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을 지속해 우리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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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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