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모집, 2600개사 지원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모집 시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8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600개 중소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란 무엇인가
수출바우처는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와 다양한 지원을 자유롭게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디자인 개발, 전시회 참가, 특허 및 지식재산권 관리 등 14개 분야의 메뉴판과 함께 관세 대응 패키지도 지원한다.
신속 지원 '패스트트랙' 도입
이번 3차 사업부터는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지원이 이루어지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기존 3개월 이상 걸리던 선정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이는 지난 4월 도입된 '수출 바로 프로그램'의 신속 지원 방식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지원 대상 확대 및 관세 대응 강화
중기부는 지원 대상을 기존 수출 중소기업에서 예비 수출기업까지 확대했다. 또한, 미국 수출기업에 한정했던 지원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도 적극 지원한다. 관세 분쟁 해결을 위한 맞춤형 관세 컨설팅도 제공해 수출 다변화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방법 및 기대 효과
이번 3차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수출바우처 공식 누리집(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바우처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외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