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제외설 부인

고용부,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제외설 부인

최근 일부 보도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전해졌으나,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명확히 밝혔다.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퇴직연금복지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원리금보장상품을 제외하기로 결정된 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도의 투자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적용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원리금보장상품은 예금과 적금 등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상품으로, 많은 가입자들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선호하는 상품이다.

이번 고용부의 공식 입장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제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