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3대 지원사업 본격 시행

Last Updated : 2025-06-27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위한 3대 지원사업 시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6월 24일,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 등 3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다.

부담경감 크레딧, 공과금과 4대 보험료 50만 원 지원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소상공인이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은 2024년 또는 2025년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복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한 개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에 등록된 모든 신용·체크카드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 시 별도의 증빙 없이 크레딧이 자동 차감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2025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용 누리집 '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에서 가능하며, 크레딧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비즈플러스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 신용카드 발급 지원

비즈플러스카드는 NICE 신용점수 595~839점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카드 발급이 이루어지며, 재료비나 사무용기기 구입 등 사업 운영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첫 1년간 카드 사용액의 3% 캐시백(최대 10만 원) 혜택이 제공되며, 카드 연회비와 보증료는 전액 면제된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앱(서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앱, 경기는 'Easy One' 앱)을 통해 보증 신청 후, 기업은행의 'IBK카드' 또는 '아이원뱅크'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보증 승인부터 카드 배송까지 최대 10영업일이 소요된다.

배달·택배비 지원, 최대 30만 원 지급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복수 사업체 운영 시 1인당 1개 사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별도 증빙 없이 배달비 실적이 전산으로 확인되는 경우 2025년 2월부터 신속지급이 진행 중이며, 그 외 대상자는 4월부터 확인지급이 시행되고 있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배달·택배비 송장, 세금계산서 등 증빙 자료를 올해 안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