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우려 속 쌀·사과 협상설은 사실무근

광우병 파동 재발 우려에 따른 협상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2025년 7월 17일, 일부 언론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광우병 파동 재발 우려에 소고기 수입은 신중하며, 대신 쌀 시장 추가 개방과 사과 등 과일 검역 완화를 수용하는 방안으로 협상에 나설 방침"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 입장

농식품부는 미국 측의 쌀 시장 추가 개방과 과일 검역 완화 요구를 검토하거나,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대신 쌀과 과일 검역 완화를 수용하는 방안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충분히 고려하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의 부작용과 정부의 당부

농식품부는 이번 보도가 농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관련 보도에 대해 각별한 신중함을 기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