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일자리전담반, 취약계층 고용 집중 점검

Last Updated : 2025-09-10

새 정부 첫 일자리전담반 회의 개최

기획재정부는 10일 이형일 제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어 지난달 고용동향과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일자리전담반 회의로, 취약계층 고용 상황에 대한 밀착 관리와 지원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8월 고용동향과 직접일자리 사업 성과

8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6만 6000명 증가하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률도 0.1%포인트 상승해 69.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으며, 50대는 보합세를 보였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위한 정책 추진

이형일 차관은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통한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민관 역량을 결집해 30대 선도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하고,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고용부는 지난 3월 국가장학금 신청자 정보와 고용정보 DB를 연계했다. 대학생 150만 명의 취업 여부를 확인해 졸업 후 4개월 내 미취업 청년에게 직업훈련과 일경험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과 협력해 더욱 체계적이고 밀착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접일자리 사업 목표 초과 달성 및 향후 계획

직접일자리 사업은 연초부터 신속한 채용 추진으로 8월 기준 128만 1000명을 채용해 연간 목표인 123만 9000명을 초과 달성했다. 이 차관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소득과 일자리 안정을 위해 기존 채용 인원 유지와 집행 잔액 활용 추가 채용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