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으로 글로벌 외교 확장

이재명 대통령, G20 계기 중동·아프리카 순방

2025년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0일 일정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순방하며 한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순방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들을 방문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방문 일정

11월 17일, 이 대통령은 UAE 현충원과 자이르 초대 대통령 영묘를 방문하며 현지에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동포 간담회를 통해 재외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18일에는 공식환영식과 함께 한·UAE 정상회담이 진행되었고, 양국 간 MOU 서명식과 국빈 오찬이 이어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19일에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아크부대 장병들을 접견하며 군사 협력도 점검했습니다.

이집트 방문과 협력 강화

11월 20일, 이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공식환영식을 받고 한·이집트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공식 오찬과 함께 카이로 대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강조했으며, 동포 간담회도 진행해 현지 한인 사회와의 유대를 다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G20 정상회의

11월 22일과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회복력 있는 세계' 세션에 참석했고, 둘째 날에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 세션에 참여하며 글로벌 의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한 동포 간담회를 통해 재외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튀르키예 방문과 역사적 의미

11월 24일, 이 대통령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묘소를 방문해 튀르키예와의 역사적 유대를 확인했습니다. 한·튀르키예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통해 양국 관계를 심화시켰으며, 25일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동포 간담회를 개최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은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하며, 한국의 외교 영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국 정상과의 회담, 경제 및 군사 협력, 그리고 재외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이번 순방은 앞으로의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