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Arm, 반도체 인재 1400명 양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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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Arm, 반도체·AI 인재 양성 협력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국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2025년 6월 5일, 산업부는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보유한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의 회담을 계기로 추진되었으며, 한국과 소프트뱅크·Arm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협력 내용과 기대 효과
-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 기술 교류 및 생태계 강화
- 대학 간 연계 강화
-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신설해 향후 5년간 14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Arm의 글로벌 위상과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
Arm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삼성,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의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 설계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IP(설계재산)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장관의 의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AI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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