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우리쌀 팝업스토어 운영

김포공항서 우리쌀 팝업스토어 운영, K-라이스 해외 인지도 상승 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월 31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서 '우리쌀 및 쌀가공식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출국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소포장 판매한다.

그동안 우리 쌀 수출은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어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일본 내 쌀값 상승에 힘입어 2024년 10월 말 기준으로 581톤의 멥쌀을 일본에 수출하며 역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출국 전 매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쌀, 즉 K-Rice를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 동편 GATE 1 측면에 위치해 있다.

판매 제품은 8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과 휴대가 편리한 소포장 쌀, 그리고 쌀가공품품평회 및 K-라이스페스타에서 입상한 우리 쌀, 밀, 콩으로 만든 가공식품 등 30여 종에 달한다.

제품 용량이 큰 경우에는 매장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공항 2층에서 수화물로 탁송할 수 있으며, 3층 출국장을 통해 편리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일본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을 위해 매장에 상주하는 검역관이 현장에서 즉시 검역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일본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 패키지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문 인증을 한 외국인에게 쌀가공품 등 기념품을 증정하며, 일본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최근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우리 쌀의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계기로 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