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공공시설서 생리대 무료 제공 시작

가까운 공공시설서 생리대 무료 제공 시작
앞으로 생리대가 필요한 국민들은 가까운 주민센터,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전국 공공시설에서 누구나 공공생리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는 2026년 7월 6일부터 전국 12개 시범지역에서 공공생리대 지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지역 500여 공공시설서 서비스 제공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광진구, 은평구, 경기 광명시, 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전국 12개 지방정부가 참여한다. 주민센터,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접근성이 높은 500여 곳에 생리대와 지급기를 설치해, 시설별 준비가 완료되는 곳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
이용자는 성평등가족부 또는 해당 지방정부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 시설을 확인한 뒤, 시설 내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생리대를 받을 수 있다. 생리대는 '공공생리대', '모두의 생리대' 문구가 새겨진 포장지에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겨 제공된다. 시설 입구에는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문이 부착되며, 지정 담당자가 비치와 운영 상황을 관리한다.
수동·자동 지급기 700대 설치, 편리성 높여
서비스는 수동 지급기 300대와 자동 지급기 400대 등 총 7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동 지급기는 7월 6일부터 우선 설치되어 이용자가 직접 생리대를 꺼내 쓸 수 있다. 자동 지급기는 전원공급 장치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장비로, 7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이용자가 기기 전면의 '받기' 버튼을 누르면 생리대가 지급되며, 재고와 이용 현황은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 고려한 기능 도입
자동 지급기는 연속 이용 시 20초 간격을 두어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각장애인 등을 위해 음성 및 점자 안내 기능도 적용했다. 성평등가족부는 7월 6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이용 가능 시설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별도 웹페이지를 구축해 지도 검색과 재고 현황 확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여성 건강권 강화 의미" 강조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은 여성 건강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리대를 누구나 일상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의 의견과 현장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