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6.7% 증가, 합계출산율 0.8명대 회복

출생아 수 6.7% 증가, 합계출산율 0.8명대 회복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6.7% 증가해 25만 4300명에 달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25만 4341명으로 전년보다 1만 6024명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 대비 0.05명 상승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0.8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감소 추세였으나 2024년 3.6%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해 하루 평균 출생아는 697명으로 전년보다 46명 늘었습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 초반이 73.1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52.1명, 20대 후반이 21.2명 순이었습니다. 특히 30대 후반 출산율은 전년 대비 13.1%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첫째아 출생아 수는 15만 8700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둘째아는 7만 9200명으로 4.4%, 셋째아 이상은 1만 6300명으로 0.5% 증가했습니다. 첫째아 비중은 62.4%로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출산 연령은 첫째아 33.2세, 둘째아 34.7세, 셋째아 35.8세로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산모 출생아 수는 8300명, 30대 초반은 6900명 증가했으며,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7.3%로 1.4%포인트 늘었습니다.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1세로 전년과 같았으며, 30대 후반이 38.5%로 가장 많았습니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첫째아 출산까지 2.4년, 둘째아 5.0년, 셋째아 이상 7.3년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후 2년 이내 출생아 비중은 36.1%로 1.1%포인트 증가했고, 첫째아 출산까지 결혼생활 기간 2년 이내 비중은 53.2%로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8명으로 전년보다 0.8명 증가했습니다. 쌍둥이 이상 다태아는 1만 5500명으로 2000명 늘었고,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1%로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06명, 충북 0.96명 순이었습니다.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0.74명, 광주 0.76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했으며, 서울과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각각 9.4%, 9.1%로 높았습니다. 합계출산율 상승 폭은 충북 0.08명, 전남 0.07명 순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영광군이 1.79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장성군이 1.6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산 중구는 0.36명, 서울 관악구는 0.43명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