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알파벳 하락 2.35%
뉴욕증시 상승 요인
미국의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2.75포인트(0.61%) 상승해 4만 선을 회복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78포인트(0.38%) 상승한 5455.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9포인트(0.03%) 오른 1만7192.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상승 요인은 주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가 주된 배경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하락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과 일치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2021년 3월(2.6%) 이후 가장 둔화한 연간 인플레이션 수치입니다. 노동부는 이를 두고 "가장 둔화한 연간 인플레이션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CPI 하락은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회복
- S&P500 상승
- 나스닥 상승
-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둔화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구글의 반독점 소송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최근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주가가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이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면서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구글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등에 260억 달러를 지불한 것은 반독점법 위법이라고 판결한 때문입니다. 이 판결은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해 구글의 향후 경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구글 | 반독점 소송 | 기업 분할 |
워싱턴DC 연방법원 | 판결 | 법무부의 조치 |
애플 | 구글 검색 엔진 | 260억 달러 |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 강제 매각 | 크롬 웹브라우저 |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와 웹브라우저인 크롬 사업을 강제로 떼어내거나 광고 서비스업체인 애드워즈의 강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 해체 방안은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구글의 항소 절차가 남아있어 최종 결론까지는 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반독점법과 소비자 보호
반독점법은 시장 독점을 강화하는 행위나 가격 담합 등의 소비자 및 경쟁 기업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각종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법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 같은 반독점법 위반을 엄격히 처벌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공정성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반독점법은 소비자와 기업 간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며, 공정 거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구글의 경우처럼 거대 기업의 시장 독점을 제한하는 법적 제재는 필수적입니다.
구글의 사례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한 기업 해체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글로벌 기업에게 중요한 경고로 작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