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투기 사고, 국방부 신속 대응과 피해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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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국방부 사고대책본부 구성

국방부는 지난 6일 포천지역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방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선호 직무대행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피해복구와 배상에 최선을 다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약속

김 직무대행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배상 현장대응팀 운영과 주민 소통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공군본부, 5군단 법무팀은 '피해배상 현장대응팀'을 편성해 7일 오전부터 운영 중입니다. 이 팀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배상법 등 피해배상 절차와 방법을 안내하며, 사고 관련 주민 설명회를 해당 마을에서 진행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관련 부대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신속한 후속 조치와 피해자 지원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와 현장통제·지원본부 가동

공군과 육군의 사고대책본부는 사고대책위원회로 전환되어 지속 운영 중이며, 5군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통제·지원본부도 가동되어 피해 주민 지원과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현황과 의료 지원

이번 사고로 군인 14명과 일반인 15명 등 총 29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20명은 진료 후 귀가했으며, 9명은 군 및 민간병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일반인 중상자 2명은 수술 후 국군수도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자 7명은 국군수도병원, 포천우리병원, 포천의료원 등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군인 부상자 14명 중 12명은 병원 진료 후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사고 직후 군은 부상자 지원과 현장진료를 위해 의료인력 4개 팀을 긴급 투입했으며, 7일 오후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와 육군본부, 5군단 의무인력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현장지원팀을 운영해 PTSD 예방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발물 처리 및 피해복구 지원

국방부는 사고 발생 후 EOD(군 폭발물처리반) 등 5개 팀을 투입해 낙탄 흔적 8발을 확인하고 불발탄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2개 부대 94명의 장병을 투입해 피해지역 잔해 수거와 피해주택 정리를 지원했습니다.

마을 주민 안전 대피장소에는 5군단 주임원사 등 부사관단 20명이 방문해 위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7일에는 2개 부대 150명의 장병이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통합 피해조사와 안전진단 실시

정확한 피해 현황 조사를 위해 포천시와 함께 '포천시·군 통합 현장 피해조사'를 실시 중이며, 군·경·소방이 피해지역 내 가구를 방문해 피해를 채증하고 주민 요청 시 잔해물 수거와 시설물 재활용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협력해 통합 안전진단팀을 편성, 사고 지역 내 시설물 안전진단과 피해복구 소요 산출 임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중간 조사결과 발표 예정

국방부는 사고 원인 규명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해 오는 10일 중간 조사결과를 설명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포천 전투기 사고, 국방부 신속 대응과 피해복구 총력
포천 전투기 사고, 국방부 신속 대응과 피해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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