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대규모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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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본격 착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자본 689억 원을 유치해 2027년까지 평택·당진항 일대에 축구장 32개 규모에 달하는 22.9만㎡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업무·물류·제조시설 부지 조성 계획
개발될 배후단지는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과 연계해 업무편의와 공공용 시설 부지 14.2만㎡, 그리고 복합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물류·제조시설 부지 8.7만㎡로 구성된다. 사업시행자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부지들을 직접 사용하거나 분양 및 임대할 계획이다.
공공성 강화 위한 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체결한 사업 실시협약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방식에 대한 공공성 강화방안'을 반영한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취득토지 분양가 상한제와 공용·공공용지 사전 확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사업의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
총 407만㎡ 항만배후단지 조성 목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0년 조성된 1단계 142.1만㎡, 현재 진행 중인 2-1단계 113.4만㎡에 이어 2-2단계 재정사업과 이번 2-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당진항에는 축구장 570개 규모인 총 407.2만㎡의 항만배후단지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강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및 제조 시설 유치와 함께 신규 물동량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져 평택항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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