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일염 수입금지 해제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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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남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금지 조치 해제 추진
최근 미국 관세국경보호처(CBP)는 전남 신안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제품에 대해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하며 미국 내 모든 입항 항구에서 해당 제품의 억류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외국 정부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강제노동을 이유로 수입을 중단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1년 5월 발생한 염전 강제노동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 공익단체가 2022년 11월 미국 관세국경보호처에 인도보류명령을 청원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미국 정부가 내린 결정입니다.
해수부, 강제노동 무관 입증 및 수입 재개 위해 적극 대응
해양수산부는 2021년 강제노동 사건 발생 이후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염전 인력 현황 실태조사, 노동력 경감 자동화 장비 지원 확대, 소금산업진흥 연구센터 설립 등 다양한 개선 조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태평염전의 천일염 제품은 모두 강제노동과 무관함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미국의 인도보류명령 해제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태평염전 등 관련 업체와 협력하여 염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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