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 통합포털 출범과 할인쿠폰 이벤트
공공배달 통합포털 출범과 할인쿠폰 이벤트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전국 각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공식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포털 출범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통합포털 오픈을 기념해 공공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인증하는 선착순 5만 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7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는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 비해 중개 수수료가 0~2%로 훨씬 저렴하며, 광고 수수료도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외식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배달앱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통합포털은 전국에 분산된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으로 구축되었다. 앱이 이미 설치된 경우에는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역별 공공배달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한눈에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통합포털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공공배달앱의 장점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숏폼(Short-form) 공모전을 오는 5월 7일까지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2개 시도와 35개 시군구에서 12개 업체가 각각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음식점주의 입점과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외식업계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농식품부는 이번 통합포털 구축을 계기로 텔레비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블로그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를 중심으로 동영상 홍보를 강화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배달 통합포털 바로가기: https://www.atfis.or.kr/delive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