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철금속 연간공급계약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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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철금속 연간공급계약 확대 추진
조달청은 국가 핵심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비철금속에 대한 연간공급계약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아연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연간공급계약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 따른 조치로, 이번에는 알루미늄, 구리, 주석 등 수입 의존도가 높고 시장 수요가 많은 원자재까지 확대 적용된다.
연간공급계약은 1년간 일정 물량을 계약업체와 약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1~2개월 수요량을 매번 입찰하는 방식과 비교해 입찰 기간 단축,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 공급망 위기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유리하다.
이번 계약 물량은 지난해 조달청이 구매한 물량의 약 30%에 해당하며, 공급망 위기 대비 비축 재고 확대, 원자재 수급난 해소, 국내 제조기업의 안정적 조업 지원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구매 제도"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축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비축 제도 효율화도 추진해 국가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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