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감염병 철저 검역체계 점검

해외유입 감염병 대비 검역체계 점검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2025년 6월 19일, 중국과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검역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국내로의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모든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입국자 발열 여부 확인 및 Q-CODE 활용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들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는 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점검역관리지역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 지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유증상자의 경우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조사합니다. 필요시에는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엄격한 조치를 실시하여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검역체계 유지 방침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감염병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한 검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감염병 예방 당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하여 뎅기열 신속키트 검사와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