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 투자 증대, 지난해 5조 8453억 원!

항공안전 투자 증가: 항공사 안전의 중요성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가 5조 8453억 원으로 2022년 4조 2298억 원 대비 38.2%(1조 6155억 원)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에 따른 결과로, 항공운송사업자와 공항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 사업자가 공시한 지난해 안전투자 실적과 향후 투자계획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항공안전 투자 실적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검증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2022년보다 투자 실적을 늘렸으며 정비 비용, 경년항공기 교체비용, 엔진 및 부품 구매비 등 항목별 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정비 비용이 2조 9400억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비 비용 중 사전 정비비는 2조 5300억 원으로, 사후 정비비보다 6배 넘게 많았습니다.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년 항공기 14대가 신규기로 교체되었으며, 평균기령은 12.2년으로 유지되었습니다.

•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 시행
• 항공사 자발적 안전투자 노력을 위한 제도 개선
•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항공정보포털에서 공시자료 제공
• 항공안전은 항공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
• 건실한 항공산업 성장을 이끄는 안전 투자

정비 비용 분석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방 정비 차원에서 계획된 정비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경년 항공기의 교체도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경년 항공기를 신규기로 교체하면서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엔진 및 부품 구매

항공사들은 엔진 고장에 대비해 예비 엔진을 늘리는 데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엔진 고장은 심각한 지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대비가 중요합니다.

2022년에 비해 57대 증가한 195대의 예비 엔진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항공 운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엔진 및 부품 구매비용은 1조 320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3년간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를 시범운영하였고, 2022년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항공사의 자발적 안전투자와 안전관리 노력을 증진하기 위해 안전투자 실적을 운수권 배분 평가에 반영하게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공시자료는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www.airport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유경수는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운영 이후 항공안전 투자가 잇달아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안전은 항공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항공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고,회사 규모에 맞는 적절한 안전 투자로 안전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야말로 항공 수요를 견인하고 건실한 항공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