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해외 진출 첫 실증 지원사업 시작
AI 반도체 해외 진출 첫 실증 지원사업 시작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54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의 성능과 안정성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버형과 엣지형으로 나누어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반도체 기업과 AI 솔루션 개발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버형과 엣지형 두 가지 사업 형태로 공모를 진행합니다. 서버형은 국산 AI 반도체 서버를 현지 시설이나 기관에 적용해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엣지형은 개별 기기에서 국산 AI 반도체와 솔루션이 현지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2년간 현지화 및 성능 검증 진행
선정된 컨소시엄은 2년 동안 해외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AI 모델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현지화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 안정성, 효율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공모 일정 및 참여 방법
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자세한 선정 절차와 평가 방법 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의지와 기대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AI 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사업은 정부가 처음으로 AI 반도체 기업들의 해외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국산 AI 반도체와 관련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