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상승, 농식품부가 직접 밝힌 진실
계란값 상승, 농식품부가 직접 밝힌 진실
최근 계란 산지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월 31일 기준, 특란 30개의 산지가격은 5,094원으로 집계되어, 3월 첫 평일인 4일의 4,397원과 비교해 무려 15%나 올랐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 입장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3월이면 계란 산지가격이 2월에 비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25년 3월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가격 변동 추이
최근 3년간의 계란 산지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2월에는 계란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는 반면, 3월에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일관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계란 가격 변동이 계절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공급 상황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에 따르면, 2025년 3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758만 마리에 달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살처분을 감안하더라도, 전년 대비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증가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2025년 3월 계란 공급이 감소해 산지가격이 상승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입장입니다.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계란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