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중소 제조업 산재 예방 강화

중소벤처기업부, 50인 미만 제조업 산재예방 기술개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5월 22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기반 중소제조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모집을 2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에 따라 영세 제조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이다.
산재예방 4대 분야별 기술개발 과제 선정
이번 사업에서는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위험기계·기구 관리, 화재·폭발·누출·질식 문제 해결,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솔루션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영세 제조현장에 실질적인 예방 효과와 보급 확산 가능성이 높은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한다. 총 20개 과제를 선정하며, 과제당 2년 동안 최대 6억 6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현장 실증과 컨소시엄 구성 필수
이 사업은 제조현장에서의 실증(field-test)을 병행하는 R&D 사업으로, 산재예방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제조중소기업 2개 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개발된 산재예방 제품과 솔루션은 고용노동부의 스마트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되어,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안전 관련 제품 구입 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아 보급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일정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2025년 6월 2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통합관리시스템(SMTECH)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중기부 박용순 정책관의 강조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제조현장 사망사고의 80%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만큼, 산재예방 제품과 솔루션의 개발 및 보급 확산이 시급하다"며 "디지털 기반 예방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