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카인즈 AI, 매일 1만건 뉴스 요약·분석 무료 제공
빅카인즈 AI, 매일 1만건 뉴스 요약·분석 무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하여 국내 최대 뉴스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www.bigkinds.or.kr)'를 인공지능 기반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빅카인즈는 2016년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해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일간지, 방송사 등 104개 언론사에서 생산된 1억 건 이상의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뉴스 원문 검색, 분석 자료 다운로드, 관심 뉴스 메일 수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192만 명이 빅카인즈를 방문해 창업, 공공서비스 개선, 취재 보도,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뉴스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는 기사 속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빅카인즈 AI 서비스를 도입해 1년간 기능을 고도화해 왔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인공지능이 단순 뉴스 검색을 넘어 뉴스 요약, 파일 분석, 그리고 '꼬리 질문(멀티턴)' 대화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분야별로 '오늘의 이슈'를 확인하고 104개 언론사의 다양한 시각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뉴스 탐색의 깊이와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는 점입니다.
'오늘의 이슈'는 매일 1만여 건의 뉴스 기사를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분류하고 핵심 현안을 선별해 빅카인즈 AI가 요약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일이 뉴스를 읽지 않아도 주요 뉴스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론사 선택형 답변'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언론사의 시각이 반영된 AI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언론사별 관점을 비교하고 뉴스 문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 외에도 한글(HWP), PDF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등록하면 빅카인즈 AI가 내용을 분석하고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며 분석 결과를 설명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 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를 무료로 손쉽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꼬리 질문(멀티턴)' 대화 기능은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질문의 맥락을 이어가며 연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뉴스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개편은 빅카인즈가 인공지능 기반 뉴스 분석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언론인과 연구자 등 모든 국민이 뉴스를 더욱 쉽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빅카인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