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순 물놀이 사망 최다, 안전수칙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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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 물놀이 사망 최다, 안전수칙 필수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익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자 112명 중 7월 하순에 31명이 집중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물놀이 사망자, 7월 하순에 집중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2명이며, 이 중 7월 하순에 31명이 발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장소별로는 하천에서 39명(35%)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33명(30%), 해수욕장 25명(22%), 바닷가(갯벌, 해변) 15명(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과 연령대별 현황
사망 원인별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41명(37%)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 미숙 38명(34%), 음주수영 19명(17%), 높은 파도와 급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10대가 각각 20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미만 어린이도 7명이 사망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필수 수칙
-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금지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 안전요원이 배치된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 구명조끼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것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함께하며, 튜브나 신발 등이 떠내려가도 무리하게 따라가지 말고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 무리한 경쟁이나 위험한 행동은 삼가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하며,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안전장비를 이용해 구조를 시도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의 당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은 "7월 하순부터 물놀이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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