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지감귤 생산량 8.1% 증가 전망

2025년 노지감귤 생산량 증가 전망

2025년 노지감귤 생산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7만 1,900톤이었던 노지감귤 생산량이 2025년에는 40만 2,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 품질과 단수 개선

올해 노지감귤은 열과 및 낙과 피해가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며, 부패과도 줄어들어 품질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대과(큰 과일)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생산단수도 2,658kg/10a에서 2,908kg/10a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도 또한 높아져 소비자들에게 더욱 맛있는 감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격과 출하량 동향

최근 노지감귤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10개당 3,813원이었던 감귤 소매가는 2025년 11월 3,775원으로 1.0% 소폭 하락하였고, 12월 상순 가격도 4,133원에서 4,036원으로 2.4%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해 착색이 지연되면서 12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1월에는 4.6% 증가할 전망입니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수요도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와 달라진 환경과 생산 상황

2024년 7~8월 잦은 호우로 인해 낙과와 병충해 피해가 늘어났다는 보도와 달리, 2025년에는 열과 발생률이 23.3%에서 8.6%로 크게 감소하였고, 10월 이후에는 열과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농업 기술의 발전과 관리 강화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2025년 노지감귤은 생산량과 품질 면에서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감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