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렌즈 가격 비교 680만원 vs 29만원?
비급여 진료 항목 가격 인상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비급여 진료 항목 중 65.7%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다초점 렌즈와 도수 치료 같은 주요 비급여 항목의 가격 변동은 매우 컸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A 의원은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렌즈 비용이 약 29만원인 반면, 같은 서울의 B 의원은 680만원으로 무려 23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돕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나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에서 623개의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하며, 국민들이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2024년 비급여 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 비급여 항목 가격 공개제도의 도입 배경과 목적을 설명합니다.
- 가격 차이가 큰 대표적인 비급여 진료 항목들을 예시로 들어봅니다.
주요 비급여 진료 항목 및 가격 편차
국민적 관심이 높은 도수 치료의 경우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2.5% 상승하였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또한 10.6% 인상되었습니다. 비밸브재건술, 하지정맥류 등도 기관별 가격 편차가 매우 컸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C 의원에서는 도수 치료가 10만원인 반면, 경남의 D 의원에서는 26만원에 달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의 비용은 150만~160만원에서 최고 650만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비급여 가격 정보 확인 방법
소비자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항목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기관 내부 책자나 메뉴판 또는 벽보 등을 통해 비급여 가격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 의료개혁 방안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 비급여 정보 제공 확대 | 적정 가격 설정 유도 |
소비자 관심 반영 | 의료계 협의 | 국민 의료 선택 도움 |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기반으로,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가격 편차가 큰 항목에 대해서는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적정 가격이 설정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민 의료 선택 지원 제도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앞으로도 소비자·의료계 등 여러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여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격 공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민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국민의 알 권리와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돕기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의료기관별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가격 편차를 줄이고 국민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