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저감 총력전 본격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성과와 도전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제1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6㎍/㎥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2019년 대비 30% 감축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음을 확인했다.
제2차 종합계획 목표와 추진 방향
정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될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연평균 농도 목표를 13㎍/㎥로 더욱 도전적으로 설정했다. 이는 제1차 계획보다 강화된 수치로, 국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범부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점검회의 개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범부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총괄점검팀 회의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전 부처의 추진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신학기 야외활동이 본격화하는 봄철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 주요 내용
지난해 11월 27일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의결된 제6차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은 현장 중심 핵심 배출원 집중 관리와 국민 생활공간 미세먼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석탄발전 가동정지 및 상한제약, 첨단감시 장비를 활용한 불법배출 집중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미세먼지 취약사업장 관리현황 점검, 고농도 시 행동요령 신속 전파 등이 포함된다.
3월 집중 대책과 현장 실행력 강화
계절관리제 기간 중 마지막 달인 3월에는 석탄발전 가동 축소를 더욱 강화하고, 지하역사, 철도, 공항 등 국민 생활공간 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현장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 발언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제1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목표를 달성하고 30%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제2차 종합계획의 목표 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건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감축 여부"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국 여러 지역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처럼 미세먼지는 급격히 악화할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아야 하며, 개선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농도 미세먼지 악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