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데이 20주년, 친환경 농산물 대축제
유기농데이 20주년, 친환경 농산물 대축제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5일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유기농데이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6월 한 달간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기농데이는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지켜온 20년, 커져라 친환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했다.
기념식 현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이 열렸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또한, 6월 한 달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현대백화점, 올가홀푸드, 한살림, 두레생협 등 친환경 전문 판매점에서 친환경 농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과 점심 식사에 유기농 쌀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여 친환경 쌀 소비 확대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힘쓰고 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친환경직불제 개편, 친환경 벼 재배 확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지원, 저탄소농업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환경친화적 농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2030년까지의 친환경농업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제6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