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수수료 폭탄 음식점주 집단행동 시작!

배달 앱 가격 차등 움직임과 소비자 반응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에서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차등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배달앱 수수료율이 높아지면서 업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들에게도 외식 물가 상승에 대한 염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달앱 간의 수수료 비교와 그에 따른 소비자 및 업주들의 반응,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배달앱 수수료와 업주들의 부담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수수료율이 높아지면서 업주들은 매출 대비 실제 남는 수익이 적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들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어 업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자영업자들은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차등하여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배달의민족 ‘배민1플러스’와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는 9.8%입니다.
• 요기요의 ‘라이트 요금제’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는 9.7%입니다.
• 일부 업주들은 이미 배달 음식 가격을 올려받고 있습니다.
• 커피 가격을 매장가보다 500원 높게 등록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 짜장면 가격을 1000원 인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모임(공사모)의 움직임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모임(공사모)라는 자영업자 단체는 배달플랫폼 업체에 대한 규탄 시위를 열 계획입니다. 이들은 배달 음식 가격을 높이지 않으면 실제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배달앱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가격 인상폭을 정해주는 가이드라인을 제안했습니다. 공사모는 배달앱 3사에 대해 9.8%의 가격 인상을 추진하지만, 지역공공배달앱에서는 기존 가격을 유지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수수료 문제로 인해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차등하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자영업자들의 내부에서도 가격 차등화 방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는 주문량 감소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반면 소비자들은 배달 음식 가격 인상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 장모(31) 씨는 “결국 음식값에 배달비를 더 부담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대안과 해결 방안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 플랫폼들이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가져가고 있다며, 이들이 먼저 양보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습니다. 교수는 현 상황에서 사장님들이 투쟁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잡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조언하며, 자영업자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조언은 자영업자들에게 중요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수수료 문제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차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공사모의 노력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소비자들도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