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맞춤 컨설팅 5000명 지원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위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 시작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참여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창업 컨설팅,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 준비부터 사업 안정화까지 체계적 지원
올해 새롭게 도입된 창업 컨설팅은 예비 창업자가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상권 분석, 창업 트렌드, 사업계획 수립 등 창업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지역별 전문기관이 밀착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는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소상공인이 경영, 마케팅, 법률 문제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최대 4회까지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 누구나 가능하며, 간이과세자나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인 경우 자부담금 10%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성장 가능성 높은 소상공인 집중 육성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선발해 최대 2회의 컨설팅과 함께 마케팅 등 경영 개선을 위한 바우처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경영안정 컨설팅 수혜자 중 신청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적절성과 실현 의지를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무료 법률구조 지원 대상 확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민사사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무료 법률구조 사업은 올해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 또는 최근 1년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신청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 방문을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기대 효과
컨설팅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24 누리집(https://www.sbiz24.kr)'에서 가능하며, 창업 컨설팅과 경영안정 컨설팅은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접수한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했다"며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이 이 사업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